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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✈

[유럽여행③] 이탈리아의 경주, 로마 3박 4일 여행(2)_바티칸 투어, 성천사성, 현지인 맛집 추천

안녕하세요. 벌써 세 번째 포스팅입니다. 거두절미하고 로마로 가보시죠.

로마 두둥등장!

 

테르미니역. 하나도 미니하지 않았다.

이 날은 '바티칸 투어'를 하는 날이라 7시까지 테르미니 역으로 모여야 했다. 하지만 전 날 음주가무(?)로 인해 2시간밖에 못 자서 정말 대충, 그리고 빠르게 준비해서 나갔다.

이때는 아무도 마스크를 끼고 다니지 않았는데,,, 

다시 마스크를 끼지 않고 여행을 다닐 수 있는 날이 언제쯤 올까🤣🤣

 

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, 바티칸 시티

한국인 가이드님의 통솔에 따라 바티칸 시티로 이동하였는데, 역시나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. 이 때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녹기 일보직전이었는데, 그늘도 없어서 들어가기 전부터 진을 뺐다.

왜 바람이 아니라 해가 나그네의 옷을 벗길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.🌞

바티칸 시티는 공식적으로 1929년 주권을 가진 독립 국가이다. 이탈리아 로마 안에 위치해 있지만, 국경 역할을 하는 장벽들로 둘러싸여 있다. 약 천 명의 인구가 있고, 도시면적이 0.99㎢으로 한국의 경복궁보다 조금 더 넓은 면적을 가진 나라이다. 하지만 로마에서 바티칸 시티로 들어갈 때 여권은 필요 없다.

 

피곤이 가득한 my eyes,,,☆

바티칸 시티는 종교적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, 전문 투어를 통해 와야 한다. 투어를 하면서 가이드님이 작품들을 설명해주시고, 이동하면서 여담이나 다른 배경지식들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의미 있는 관광을 할 수 있었다.

눈은 자고 있네 ㅎ

 

눈이 계속 감겨서 들키지 않으려고 선글라스를 꼈다. ^~^

 

아폴로 ,라오콘 군상

미술책에서 봤던 걸 실제로 보다니

 

시스티나 예배당

새 교황을 선출할 때 추기경들이 모여 선거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.

 

아테네 학당

한국인답게 입장권으로 인증숏도 찍어주고

 

지도의 방

황금빛 천장화가 120m 길이로 그려져 있는 방. 천장화 보면서 걷느라고 목이 뻐근했다😂

이다음 코스가 '천지창조'와 '최후의 심판' 천장화가 있는 시스티나 성당이었는데, 성당이 늦게 열어서 지도의 방을 포함한 바티칸 전체를 두 바퀴나 돌았다.

사람이 너무 많아서 워터파크의 워터풀처럼 뒤로 가지도 못하고 앞으로 밖에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.

 

바글바글 바티칸 시티 bye🖐

 

로마 현지인 추천 맛집, 'MIMI E COCO'

6시간 투어의 강행군으로 지친 몸에 연료를 넣어주기 위해 맛집으로 향했다.

'미미 에 코코(MIMI E COCO)'는 니콜라 형(민박 사장님)이 추천해 준 파스타 맛집이다. 관광객들은 거의 없고 현지인들이 많은 '현지인 맛집'이었다. 

 

현지 분위기 뿜 뿜

 

피곤에 찌들어도 메뉴는 고르겠다는 의지,,,

 

파스타, 미트볼 그리고 가지요리

파스타 가격이 10유로도 안 하고 다른 메뉴들도 전체적으로 저렴해서 부담 없이 시켜먹을 수 있었다.

맛있게 다 먹고 나니 목이 좀 말라서

 

슬러시 ㅋ

초등학생 때 학교 앞 문방구에서 진짜 많이 사 먹었었는데,,,

 

성천사성

지나가다가 사진에 잘 담길 것 같아서 한 커-트📷

 

성천사성222

하필 바람 불 때 찍혔는데 요거 한 장 밖에 없네,,,,

 

저녁은 니콜라 형이 만들어준 소갈비찜.

이 날은 전 날에 2시간밖에 못 자기도 했고, 하루 종일 뚜벅이 투어를 해서 밤에 뻗었다,,,

로마에서의 마지막 밤은 꿀잠으로☆

 

로마 마지막 날. 그리고 나폴리 첫날.

나폴리로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갔다.

마침 기차가 연착되었길래, 역내 카페에서 크로와상과 에스프레소를 먹었다.

이 카페는 한국인들보다 더 급한 사람들이 오는 카페 같았다. 테이블은 없고 매대만 있는데, 사람들이 음료를 시킨 후 매대 앞에 서서 거의 원샷을 때리고는 유유히 사라졌기 때문이다.

그래서 순간 잔에 든 게 에스프레소가 아니라 십전대보탕처럼 보였었다.

 

로마도 안녕🖐

 

거대한 세트장을 연상시켰던 로마의 여행이 끝이 났다.

이제 세계 3대 미항 도시인 나폴리로 가보자!